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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유사 김춘호 |
하나로 함께 하여야 합니다.
신축년 새해 아침이 밝아옵니다. 전국의 일가 종친 여러분 새해에는 소망 하시는 모든 것 다 이루어지시길 진심을 다하여 축원 드립니다. 저는 조상님과 여러분의 부름을 받고 대종중의 막중한 종직을 수임 받은 도유사 청천靑泉 춘호春鎬 입니다.
코로나19 때문에 공적인 절차를 생략하고 인터넷 홈페이지를 통하여 인사 들이게 됨을 매우 송구스럽다고 말씀 드립니다. 다음 날 좋은 기회에 다시 인사드리겠습니다. 그리고 여러분의 선택과 기대에 부응하도록 주어진 임기동안 성심을 다 하여 봉직 하고자 합니다. 많은 관심과 성원을 부탁드립니다.
현대를 일컬어 무한경쟁 시대라고 말 합니다. 이는 현대 정보사회의 거의 모든 분야에 걸쳐 그대로 적용 되는 말입니다. 그만큼 우리는 경쟁이라는 무한의 논리 속에서 일상적인 삶을 영위 하고 있는 것입니다. 미래가 없는 개인이나 조직은 소멸이라는 이름으로 낙오가 아니면 도태 되고 맙니다. 미래는 부단히 땀 흘린 결과의 성과물이라고 생각 합니다.
전임 고담古潭 경현暻鉉 도유사님은 전자족보 발간이라는 광산김씨사에 불후의 업적을 남기셨습니다. 전자족보는 특히 젊은 일가 분들의 접근성이 용이하여 활용에 크게 기대 됩니다. 전자족보에 관여하신 분들의 노고에 감사드립니다.
저는 전임자의 업적이 훼손됨이 없이 온존이 전승 되도록 우리 선대의 역사 정립과 정체성 확립에 저의 소임을 다 하고자 합니다. 그리고 대종중의 운영에 명분과 효율이 함께하도록 노력하려 합니다.
우리들은 관적貫籍을 공유하고 있습니다. 숭조돈목崇祖敦睦의 대의와 추구하는 가치도 공감 합니다. 우리들은 줄기와 가지는 다양성을 존중하여야 합니다. 그러나 뿌리와 기둥은 하나로 우뚝 서야 합니다. 시작은 완성을 위하여 추진동력이 필요 합니다. 동력의 원천은 하고자 하는 의지와 성원이라고 생각 합니다.
그리고 더욱 중요 한 것은 혼자서 하는 것은 이 세상에 아무 것도 없다는 사실입니다. 절대적인 호응과 협조가 필요합니다. 끝으로 일가여러분 부디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길 축원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2020년 10월 5일
광 산 김 씨 대 종 중 도유사 청천靑泉 김춘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