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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기타 문화재 자료
(8) 문하시중공 김수 신도비 (門下侍中公 金須 神道碑) |
위치 : 제주도 북제주군 구좌읍 김녕리 2724번지 (화산악)
공은 고려후기의 문신이다. 1225년(고종 12)에 출생하고, 1271년에 졸하였다. 공은 김경량(金鏡亮)의 아들이고, 문정공파 파조이신 김태현(金台鉉)의 아버지이며, 문숙공파 파조 김주정(金周鼎)의 형님이다.
공은 1255년(고종 42) 과거에 급제하여 어사를 거쳐, 1271년 영광부사(靈光副使)로 재임 중 왕명을 받아 삼별초의 탐라 상륙을 막기 위하여 군사 1000여명을 거느리고 입도(入島)하였다. 먼저 제주도에 와 있던 고여림과 함께 삼별초 토벌 종군 중 순국하였다. 나라에서는 공의 충절을 포상하여 금자광록대부(金紫光祿大夫) 문하시중(門下侍中) 참지정사(參知政事) 집현전태학사(集賢殿太學士) 판예부사(判禮部事)에 추증하였다. 후손들이 제주시 애월읍 유수암리에 전적비를 세우고, 1987년 북제주군 구좌읍 김령리에 사단(祀壇)과 신도비(神道碑) 그리고 사적비(事蹟碑)를 마련하고, 이 유적지(遺蹟地)에 표석(表石)을 봉수(奉竪)하였다.
신도비(神道碑) 좌측 상단에서는 제주도 입도조(入島祖)이시며 공의 증손자인 김윤조(金胤祖) 묘소가 있고, 우측에 공의 제단을 봉축하여 매년 음력 3월 15일에 향화를 받들다가, 2013년 광주 평장동 선영으로 이단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