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김씨 문화유산

본문

 10) 문화재 자료

(25) 논산 영모재 (論山 永慕齋)

back.gif

 

충청남도 문화재자료 제367호 | 위치 : 충청남도 논산시 연산면 고정리148

 

m073.jpg

 

20세 허씨(許氏)(양간공파/판군기감사공파) (1377∼1455).

 

조선 전기의 열부, 관향(貫鄕)은 양천(陽川), 아버지는 대사헌 응(應)이며, 남편은 검열(檢閱) 문(問)이 다.17세의 젊은 나이에 남편을 여의고 홀로 되니 친가의 부모가 불쌍히 여겨 개가 시키려 하자 부인은 죽기를 맹세코 부모의 명에 따르지 않았다. 어린 아기를 업고 머나먼 길을 주야로 걸어 부백리길 연산의 시가까지 와서 아들을 훌륭히 길렀고 종신토록 수절하니 세종대왕이 장한 행실을 듣고 정려(旌閭)를 명하니 허씨부인 43세때였다.

 

명정(命旌)은 사후에 내리는 것이 통상례이나 이는 특수한 사례이다. 세종실록에 의하면 260명의 효열포상이 상신되었으나 엄선하여 26명을 표상하였으니 정경부인 허씨가 포함되었다. 그의 후손들이 현달하여 광산김씨의 중흥을 이루었다. 정려(旌閭)가 도지정문화재 109호로 지정되었다.

묘(墓)는 논산군 연산면 고정리에 있다. (見三綱行實錄, 輿地勝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