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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국가 지정 문화재 (보물)
(5) 향약제생집성방 권4~5 |
(鄕藥濟生集成方 卷四~五)
보물 제1235호 | 위치 : 충북 음성군 대소면 대풍산단로 78, 한독의약박물관
고려시대 김희선 등이 모은『삼화자향약방』과 조선시대 권중화가 펴낸『향약간역방』을 중심으로, 당시 의 의료경험과 의학서적을 참고·보충하여 태조 7년(1398)에 펴내고, 이듬해 김희선이 강원도에서 간행한 의학과 약학에 관한 서적이다.
『향약제생집성방』총 30권 가운데 제4, 5권의 영인본으로 완질이 아니다. 권4는 44장 가운데 앞부분 1∼9까지 9장, 권5는 44장 가운데 41∼44장까지 4장이 빠져있으며, 권4는 12항 24자, 권5는 12항 22자 로 글자수와 판식(板式)에서도 약간 차이가 있다. 권근의『양촌집』과 김성수의『한의학서지 발전에 관한 고찰』에 의하면, 그 간행경위와 약방문 수록 범위 등을 대략 유추할 수 있다. 즉 전 30권에는 ‘338종의 질 병의 증상과 2,803종의 약방문을 수록하고 있으며, 당시의 의료경험을 개괄적으로 설명한 다음, 약방문을 질병의 부문별로 제시하고 그에 따르는 설명을 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이『향약제생집성방』은 세종 15년(1433)에 간행된『향약집성방』의 기초가 될 뿐만 아니라, 한국에 서 자생하는 약초로 우리나라의 풍토와 체질에 맞는 향약을 개발, 적용하였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매우 높 다. 이 책은 제6권(보물 제1178호)보다 인쇄상태 등이 다소 양호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