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김씨 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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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0) 문화재 자료

(11) 담양 김선기 가옥 (潭陽 金善基 家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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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문화재자료 제180호 (담양군) | 위치 : 전라남도 담양군 대덕면 장산리 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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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의 맨 위에 위치한 전통가옥으로 1603년 선조 36년(1603)경에 만덕(晩德) 김대기(金大器, 김선기 의 14대조)에 의해 처음으로 건립되었다고 하며, 순조 25년(1825)김현대(金玹大)에 의해 중수되었다고 한다. 가옥의 구성은 안채 1동, 사랑채 1동, 사당 1동등으로 되어 있으며 이 사랑채의 당호를 망인당(望仁堂)이라 한다.

 

안채는 전면 5칸, 측면 2칸의 ㄷ자형 평면을 하고 있다. 막돌 허튼층 쌓기의 높은 기단위에 덤벙 주CNT 돌을 놓고 원형기둥을 세웠다. 기둥위에는 보아지와 퇴량을 결구하였고 그 위에 굴도리를 놓았다. 2高柱半 7樑架)로 한식기와를 얹었으며 그 규모와 간살이 크다.

평면은 왼쪽부터 부엌, 골방, 큰방, 대청2칸, 작은방 2칸으로 배치되었으며 전체적으로 보아 층고가 낮고 고졸한 느낌이 든다.

 

사랑채인 망인당은 정면 4칸, 측면 2칸에 전퇴가 있으며 팔작지붕이다. 막돌 허튼층 쌓기의 높은 기단 위에 덤벙 주초를 놓고 굵은 누 아래 기둥(樓下柱)을 세워 전면이 누(樓)로 된 당(堂)의 형식을 갖춘 건물이다. 누 아래 기둥(樓下柱)위에는 대청의 우물마루에서 빼낸 부재가 결구되었고 그 결구 위에 원형기둥 을 세웠다. 전면 기둥 앞에는 계자난간이 설치되었고 바람구멍(풍혈(風穴))이 부분적으로 남아 있다.

기둥위에는 보아지와 주두, 공안(공眼) 이 없는 첨차와 소로가 결구되어 있는데 이는 보통의 주택에서는 드문 형식이다. 가구 형식은 무고주(無高柱) 오량가(五樑架)로 평평하고 커다란 보를 얹고 그 위에 동 자주를 세우고 중종(中宗)보를 얹고 판대공(板臺工)을 설치한 다음 종도리를 놓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