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김씨 문화유산

본문

 1) 국가 지정 문화재 (보물)

(4) 향약제생집성방 권6(鄕藥濟生集成方 卷六)

back.gif

 

보물 제1178호 | 위치 : 인천 연수구 청량로102번길 40-9, 가천박물관

 

m004.jpg

 

향약제생집성방은 고려시대 김희선 등이 모은『삼화자향약방』과 조선시대 권중화가 펴낸『향약간역방』을 중심으로, 당시의 의료경험과 의학서적을 참고, 보충하여 태조 7년(1398)에 펴내고, 이듬해 김희선 이 강원감영에서 간행한 의학과 약학에 관한 서적이다.

 

『향약제생집성방』총 30권 가운데 제6권으로 완질이 아니다. 목판의 크기도 다소 차이가 있을 뿐만 아 니라, 누락된 부분도 있어서 자세한 내용을 다 파악할 수는 없으나, 권근의『양촌집』과 김성수의『한의학 서지 발전에 관한 고찰』에 의하면 그 간행경위와 약방문 수록 범위 등을 대략 유추할 수 있다. 즉 전 30권 에는 ‘338종의 질병의 증상과 2,803종의 약방문을 수록하고 있으며, 당시의 의료경험을 개괄적으로 설명 한 다음, 약방문을 질병의 부문별로 제시하고 그에 따르는 설명을 하고 있다’고 한다.

 

특히 이『향약제생집성방』은 세종 15년(1433)에 간행된『향약집성방』의 기초가 될 뿐만 아니라, 한국에서 자생하는 약초로 우리나라의 풍토와 체질에 맞는 향약을 개발, 적용하였다는 점에서 그 가치가 매우 높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