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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시·도 지정 문화재 (유형문화재)
(9) 김기서 강학당 (金麒瑞 講學堂) |
전라북도 유형문화재 제100호 | 위치 : 전라북도 고창군 고수면 상평리 산9
강학당은 명종 3년(1548년) 경 건립된 것으로 추정되며, 김기서가 기묘사화(己卯士禍)에 연루되어 오 로지 후진양성의 뜻을 펴오다가 불당지(典佛寺 佛堂址)인 이곳에서 세속을 등지고 오직 조광조(趙光祖)의 대도를 연마하기 위하여 강학당을 건립하였다.
김기서는 광산인으로 자는 시견 호는 돈목재이다. 그는 정암 조광조와 도의로 사귀고 중종 14년(1519) 에 기묘사화가 일어나 조광조 등 신진사림들이 대거 숙청 당하자 이곳에서 두문불출하고 후진양성에 온 갖 정열을 다하였다. 이 건물은 정면 5칸, 측면 2칸의 단층 8작지붕으로, 벼개마루 대청의 중당(中堂) 2칸 과 좌협실(左挾室) 1칸으로 되어 있으며, 전면 퇴(退)는 150㎝폭의 중후한 대표적인 건축양식의 공청(公廳)으로 조선초기의 소박한 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