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김씨 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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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 시·도 지정 문화재 (유형문화재)

(2) 침락정 (枕洛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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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유형문화재 제40호 | 위치 :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 오천리 산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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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남의병대장(嶺南義兵大將)을 지냈던 근시재(近始齋) 김해(金垓) 선생의 윤자(胤子)인 김광계(金光繼) 선생이 조선(朝鮮) 현종(顯宗) 13년(1672)에 세운 것으로, 일명 운암정사(雲巖精舍)라고도 한다. 정면 4칸, 측면 2칸의 납도리집으로, 가운데 4칸은 마루로 되고 양쪽에 온돌방을 두었다. 잡석의 낮은 기단(基壇) 위에 방형(方形)의 초석과 기둥을 세웠으며, 홑처마에 팔작지붕을 올린 간소한 건물이다. 당호(堂號)는 정(亭)으로 되어있으나 일종의 강(講)건물로, 김광계 선생은 이곳에서 학문을 강론하고 시회(詩會)를 열기도 하였다. 원래 예안면(禮安面) 오천동(烏川洞)에 있었으나 안동댐 수몰로 1974년 현 위치로 옮긴 것이다.

정자로는 비교적 규모가 큰 편에 속하며 간소한 양식으로 지은 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