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김씨 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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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 국가 지정 문화재 (중요민속문화재)

(4) 탁청정( 濯淸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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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요민속문화재 제226호 | 위치 : 경상북도 안동시 와룡면 오천리 산2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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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청정(濯淸亭)은 광산김씨 22세손이며 예안(禮安) 오천입향조(烏川入鄕祖)인 김효로(金孝盧)(1455∼1534)의 차자(次子) 김수(金綏)(호 탁청(濯淸), 1491∼1552)가 중종(中宗)36년(1541)에 창건 하였다고 전한다.

 

원래 안동군 예안면 오천리 117번지에 있던 건물로 광산김씨(光山金氏) 오천소종택(烏川小宗宅)에 딸 린 정자(亭子)이다. 탁청정(濯淸亭) 서남방(西南方)에 있던 소종택(小宗宅)은 지자(只字) 22칸(間) 규모의 건물이다. 조선후기에(연대미상) 화재를 당하여 중건된 것이다. 안동댐 건설로 인하여 1975년 원위치에 서 2㎞ 가량 떨어진 현위치로 이건보존되고 있다. 앞면 3칸·옆면 2칸 규모인데, 앞면보다 옆면의 칸 사이 를 넓게하여 거의 정사각형에 가까운 모습이다. 지붕의 옆면이 여덟 팔(八)자 모양인 팔작지붕집이며, 마 루에는 난간을 돌렸다.

 

정내(亭內)에는 농암(聾巖) 이현보(李賢輔)(1467∼1555), 퇴계(退溪) 이황(李滉)(1501∼1570)등 명현달사(名賢達士)의 시구(詩句)가 현판(懸板)되어 있으며 대청(大廳)에 현판된「탁청정(濯淸亭)」편액(扁額) 은 한석봉(韓石峰)(1543∼1605)이 썼다. 영남지방에 있는 개인 정자로는 가장 웅장하고 우아한 건물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