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산김씨 문화유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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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1) 기타 문화재 자료

(39) 시서영당 (市西影堂)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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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치 : 전남 영암군 덕진면 금강리 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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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서거사 김선(26世:1568~1642年)(市西居士 金璇)은 조선중기(朝鮮中期) 선조 38년(1605年) 사마시(司馬試)에 합격하였으나 광해군의 폐정(幣政)을 한탄하며 관료로 진출하지 않고, 그 후에도 참봉, 찰방 등 을 누차 제수하였으나 나가지 않고 고향에서 은거생활, 저서로 초당한람(草堂閑覽) 유고집(遺稿集)이 있다.

 

공(公)의 부친(父親) 상호군(上護軍) 휘 부성(諱 富成:25世)과 모 여흥민씨(驪興閔氏)의 長男이며, 公께서도 長子 시길(時吉:27世 남평현감)과 나주에 거주하셨고, 중자(仲子) 시간 진사(時諫進士)는 영암 강정에 거주하고 있다.

 

公의 증손(曾孫)이신 휘 일기(諱 一麒:1666~1726年) 증가선대부(贈嘉善大夫)께서 1706年(숙종32)에 시서공영정(市西公影幀)을 모시는 영당(影堂)을 창건(創建), 2006年 보수하여 매년 三月十五日 향화(香火)를 받들고, 나주시 안창동 소재에서 묘제(墓祭)를 매년 四月(陽) 첫 번째 휴일 봉사(奉祀)하고 있다.

 

시서영정(市西影幀)의 유래(由來)는 公의 중자(仲子) 시간(時暕:27世)으로 하여금 이곳 강정(江亭)에 세거(世居)토록 하심에 나주까지의 원거리(遠居離)를 공께서 격일(隔日)로 안후(安候)를 살피시고 저 내왕(來往)하시니 부친 시서공(父親市西公)께서 그 효성(孝誠)에 감동(感動)하시여 公의 59歲(仁祖4年 丙寅 1626年) 화사(畵師) 이응하(李應河)에게 명하여 초상(肖像)을 그려 公이 찬(贊)을 직접 써서 仲子에게 주 시면서 “조석(朝夕)으로 나를 보듯이 효친지심(孝親之心)을 항상 생각하라” 하신 것이 오늘에 이르렀으며, 이 영정이 전남도지정문화재 제145호이다.